농어촌 정보화 전도사 우편집배원에 맡긴다
수정 1999-04-16 00:00
입력 1999-04-16 00:00
정보통신부는 전국 1만3,000명 집배원 가운데 개인용 컴퓨터(PC)와 인터넷활용을 잘하는 집배원들을 ‘정보화 도우미’로 집중 육성시켜 농어촌과 산간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정보를 수집,전파하고 컴퓨터 사용요령 등을 지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정통부는 현재 ‘정보화 도우미’ 시범사업을 벌이는 전남체신청에서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부터 모든 농어촌 지역에서 이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정보화 도우미’는 간단한 PC 고장수리와 컴퓨터 사용요령 지도는 물론이고 우체국 상품정보와 농사 및 기상정보 등을 부락 게시판에 게재하고 주민들로부터 부탁받은 정보도 제공하는 역할까지 하게 된다.
전남체신청은 14일 나주우체국에서 집배원의 ‘정보화도우미’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병헌기자 bh123@
1999-04-16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