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해양출장소 ‘불가사리와의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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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4-15 00:00
입력 1999-04-15 00:00
“바다의 해적 불가사리를 잡아오면 ㎏당 300원씩 드립니다” 강원도해양수산출장소는 14일 소라와 고동,전복,가리비 등 동해안 어민들의 중요한 소득원인 조개류를 마구 잡아 먹어 바다목장화를 가로막는 불가사리를 적극 잡아들이기로 했다.

해양수산출장소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불가사리를 잡아 오는 어민에게 ㎏당 300원 정도씩을 보상하기로 하고 해양수산부에 불가사리 매입비 3억원을 국비로 지원해주도록 최근 요청했다.



해양수산출장소는 시행 첫해인 내년에 5t트럭 200대 분량인 1,000t을 사들여 점차 불가사리를 뿌리뽑을 계획이다.어민들이 잡아 온 불가사리는 사료등으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그동안 어민들은 불가사리를 잡더라도 쓸데가 없어 대부분 바다에 다시 내버렸기 때문에 그 수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였다.

강릉 조한종기자hancho@
1999-04-1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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