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사 이사 5명,서민명의로 100억 대출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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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4-09 00:00
입력 1999-04-09 00:00
파이낸스사를 운영하다 부도위기에 몰리자 출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거액을대출받아 가로챈 기업체 전현직 대표 5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창원지검 특수부 鄭炳昰검사는 8일 창원 에이스파이낸스 이사였던 ㈜덕산종합건설 高權洙회장(47)과 남광석유판매㈜ 대표 李洙昌(53)·전 삼성전기공업㈜ 대표 李鳳相(57)·전 경남에너지㈜ 대표 鄭大寬(57)·전 ㈜대동 대표 郭仁煥씨(41) 등 5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달아난 에이스파이낸스사 대표 金鍾基씨(59)를 수배하는 한편 전 에이스파이낸스 차장 權鎬俊씨(38)를 불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98년 자신들이 설립한 에이스파이낸스사가 부도위기에 몰리자 주식을 제3자에게 위장양도하고 이를 담보로 대출받는 방법으로모두 100여억원을 빼돌린 혐의다.특히 이들은 재력이 전혀 없는 회사 경비원과 환자 등의 이름으로 대출받아 이들에게 거액의 부채를 안겨주는 등 파렴치한 수법을 사용했다.
1999-04-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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