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商船 회장 고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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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4-09 00:00
입력 1999-04-09 00:00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이 2,200억원을 동원,현대전자 주가를 지난해 1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이들 법인과 당시 대표이사였던 朴世勇 현대상선회장 및 金炯璧 현대중공업 회장을 증권거래법상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5대 그룹이계열사를 동원,주가를 조작한 사실이 적발되기는 처음이다.

금감원 朴太熙 조사2국장은 8일 “이들 두 회사가 현대전자 주가를 조작,증권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을 포착했다”며 “14일 심사조정위원회와 21일 증권선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감원은 현대증권의 경우 시세조종을 알고도 이를 묵인,불공정거래를 대행한 혐의로 관련 임직원을 징계하기로 했다.
1999-04-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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