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구세대는 守舊세력’ 고정관념 버려야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9-04-04 00:00
입력 1999-04-04 00:00
김대중 대통령의 ‘개혁 의지는 나이와 무관하다’는 말에 공감한다.언제부터인지 우리 사회는 기성세대나 나이많은 계층을 수구세력으로 몰아왔는데이는 적절하지가 않다.개혁은 나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할 수있는 사상과 이를 실천하려는 의지에 달려있는 것이다.때문에 늙고젊고는 결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나이많은 층은 성장과정과 교육환경,사회적 경륜에 따라 젊은 세대들보다 안정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이같은 성향은 개혁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젊은이들 보다는 사물의 이치를 더 잘 알아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는 노파심이다.이 때문에 젊은 세대의 눈엔 이런 현실추구적 태도를 개혁의지의 걸림돌이라고 속단해 세대교체를 요구하는데 이것은숲만 보고 나무는 못 보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물론 젊은이들의 기성세대에 대한 불신에도 이유도 있다.그러나 이젠 과거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젊은세대는 노년층의 경험과 식견을 존중하고,노년층은 신지식과 패기에 찬 신세대에게 힘을 실어줘 상호존경과 애정으로 함께뛰는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황현성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1999-04-04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