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시민 200만명 농촌이주
수정 1999-04-03 00:00
입력 1999-04-03 00:00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공개한 ‘최근 북한의 주민 재배치 동향’이란 자료에서 “주민 재배치사업은 북한정권 수립 이후 최대규모로,전체 주민의 8%를 차지하며,이주대상은 성분불량자와 지방·농촌 연고자”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주민 재배치사업에 따라 인구가 361만명인 평양의 경우 98년부터 5년간 100만여명을 단계적으로 감축시켜 나갈 계획이고,지방도시는 2001년까지 100만명을 농촌으로 이주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특히 ‘북한의 사회통제 강화실태’라는 별도 자료에서 “최근 북한당국이 종래 상습범 흉악범에 한하던 공개처형을 경제범 등 일반범에까지확대했다”고 밝혔다.
1999-04-03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