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대통령 전격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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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3-30 00:00
입력 1999-03-30 00:00
파라과이의 정정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라울 쿠바스 대통령이전격 사임하고 루이스 곤살레스 마치 파라과이 상원의장이 파라과이의 새대통령으로 취임했다.

파라과이 헌법은 대통령이 사임할 경우 부통령이 승계토록 하고 있으나 루이스 마리아 아르가나 부통령이 지난 23일 피살됨으로써 승계 서열 2위인 마치 상원의장이 대권을 넘겨받았다. 지난해 5월 대통령직에 올랐던 쿠바스는공약이었던 부패청산,실업해소,경제난 해결 등을 제대로 이행치 않아 야당의 탄핵위협을 받아왔다.특히 군사반란 혐의로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자신의 정치적 동료인 리노 오비에도 장군을 불법으로 석방하는 등 전횡을일삼아 아르가나 부통령을 위시한 반대 세력으로부터 격렬한 저항을 받아왔다.

지난 23일 아르가나 부통령이 자신의 지지파들로부터 암살당하면서 촉발된소요사태가 확산되자 쿠바스 대통령은 마침내 사임을 결정했다.
1999-03-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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