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死後 채취 정자로 임신 20대여인 출산
수정 1999-03-27 00:00
입력 1999-03-27 00:00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는 최근호(27일자)에서 의약품 부작용으로 죽은 남편의 몸에서 채취한 정자로 임신한 게비 버노프씨(여)가 지난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딸을 낳았다고 밝혔다.
20대 후반인 버노프씨는 95년 남편이 죽자 30시간 후에 정자를 추출,보관해 줄 것을 병원에 요구했으며 지난해 인공수정을 시도,한번 실패한 끝에 임신에 성공했었다.
뉴사이언티스트는 영국법에서는 남자가 죽은 뒤 그 사람의 정자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생전 서면동의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미국에서는 그런 절차가 없기 때문에 자식을 낳을 생각이 없는 남자의 정자가 도난될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1999-03-2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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