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판정난 30대 용접공-5명 새삶열고 하늘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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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3-22 00:00
입력 1999-03-22 00:00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뇌사판정을 받은 30대 노총각 용접공이 장기와 각막을 기증,5명에게 새 삶을 전해주고 세상을 떠났다.

21일 오전 전북대병원에서는 뇌사판정을 받은 鄭熙哲씨(35·용접공·전북군산시 대야면)의 신장과 각막·간 등을 분리하는 수술이 진행됐다.신장은이 병원에서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金모씨(33·여)에게 이식됐고,각막·간 등은 22일 4명에게 이식될 예정이다.

鄭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쯤 작업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트럭을 들이받아 머리를 크게 다치는 바람에 뇌사상태에 빠져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졌다.21일 새벽 최종 뇌사판정이 내려지자 가족들은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
1999-03-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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