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분담 45.8%가 적당”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9-03-18 00:00
입력 1999-03-18 00:00
┑로스앤젤레스 연합┑ 맞벌이를 하는 여성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남편과 행복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사 분담량은 45.8% 이하로 나타났다.

최근 1,256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맞벌이 주부들은 자신들이 육아와 청소,요리,쇼핑,빨래,설겆이 등 가사노동의 70%를 하고 있다고 대답,아내들이 남편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브라운대의 클로 버드 교소는 퇴근뒤 집에 와서도 쉬지 못하고 집안일에 매달리는 맞벌이 주부들은 가사노동자체 뿐만이 아니라 남편과의 가사분담률이 불공평한데서 더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버드 교수는 ‘보건 및 사회적 행동 저널’최신호에 실린 보고서에서 정신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려면 맞벌이 부부중 어느 한 쪽도 가사의 45.8% 이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못다한 일은 사람을 고용하든지 자녀에게 시키되,그도 여의치 않으면 그냥 내버려 두라고 조언했다.

한편 전업주부들은 가사의 80%를 자신이 할 때 가장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1999-03-18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