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100여명, 새달 英여왕 앞에서 “태권”
수정 1999-03-13 00:00
입력 1999-03-13 00:00
12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여왕의 태권도 관람은 스티브 브라운 주한 영국대사의 적극적인 추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브라운대사는 지난해 10월1일건군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을 때 특전사 요원들과 함께 한 미동초등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에 큰 감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대사관은 여왕의 방한이 확정되자 지난 1월부터 세차례 미동초등학교를 방문해 행사일정을 논의했다.
미동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00명은 이에따라 수업이 끝나면 1∼3시간 정도 별도로 태권도 연습을 한다.종목은 공격과 방어 등 기본동작과 음악에 맞춘 창작 품새,태권도 체조,자유 겨루기,격파 등이다.1㎝ 두께 판자 7개를 겹쳐 놓고 격파하기,8∼10명을 뛰어넘어 격파하기,공중에서 빙글 돌아 격파하기 등 고난도 기술도 선보인다.
鄭民杓 미동초등학교 교감(52)은 “씩씩하고 절도있는 동작으로 깊은 인상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동초등학교 태권도부는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올림픽게임 개막식,미국의 6·25 기념탑 제막식 등 국내외의 큰 행사에 참가해 태권도 시범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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