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시인 재조명작업 활발
수정 1999-03-11 00:00
입력 1999-03-11 00:00
26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문학심포지엄에는연세대 유종호 교수와 숭의여대 강형철 교수가 ‘뒤돌아 보는 예언자-다시읽는 신동엽’‘신동엽 시에 나타난 시대의식’이란 글을 각각 발제한다.문학의 밤 행사는 4월 3일 오후 6시 50분 부여 학생수련원 대강당에서 치러질예정.이번 행사에는 신동엽 시인의 미망인 인병선 시인도 모습을 보인다.이튿날인 4일 오전 9시에는 부여와 공주 일대에서 신동엽 문학기행을 실시한다.(02)721-3202‘실천문학’은 문학평론가 김윤태씨의 ‘신동엽 문학과 [중립]의 사상’과강형철 교수의 ‘신동엽 시의 텍스트 연구’를 실어 그의 작품세계를 새롭게 조명했다.특히 강 교수는 세개의 텍스트가 존재하는 신동엽의 데뷔작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大地)’의 초고 확정본을 공개해 주목된다.
1999-03-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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