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報와 弘報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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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3-06 00:00
입력 1999-03-06 00:00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에 국민회의 김한길 전 의원이 임명되면서 일었던 논란이 최근 ‘교통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정책기획수석실에 기획행사 및 국정홍보조사 업무가 추가될 것으로알려지자 기존 공보수석과의 영역 구분을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었다.
청와대 비서실의 업무가 중복돼 비생산적인 내부 경쟁을 하는 것처럼 비쳐질 우려가 있자 청와대 비서관들이 일견 명쾌한 해답을 제시했다.
공보는 ‘사실’만을 전달하고 홍보는 ‘창의적인’ 업무에 주력한다.공보는 일방통행식 의사전달이고 홍보는 쌍방간 의사교환을 전제로 한다.
특히 김한길 정책기획수석과 朴智元 공보수석은 모두 국민회의 대변인 출신으로 ‘공보’와 ‘홍보’를 아우를 만한 능력의 소유자들.그렇기에 업무영역 구분이 더욱 필요했다는 후문이다.
한글사전은 공보를 ‘관청에서 일반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보고’로,홍보는 ‘일반에게 널리 알리는 소식’으로 별 차이를 두지 않고 있다.
공보실과 홍보실을 모두 갖춘일부 부처의 관계자는 “개념적으론 구분이 되지만 막상 일을 하다 보면 큰 차이가 없을 때가 많다”며 “앞으로 업무 구분에 참고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999-03-0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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