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청자께 드리는 약속’ 발표
수정 1999-03-03 00:00
입력 1999-03-03 00:00
이에 따르면 프로그램의 질(質)저하를 가져오는 시청률의 과당 경쟁을 지양하고 ‘공영성지수(PSI)’를 처음으로 도입,프로그램 편성에 반영한다.PSI란 시청자수를 단순집계하는 시청률조사와 달리,프로그램 내용의 유익성 재미완성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이다.
또 지난해 제정한 ‘KBS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지키고 중징계 이상의 제재를 세번 받은 프로그램을 편성에서 제외하는 ‘삼진 아웃제’를 적극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시청자 제일주의’를 채택,시청자의 불만과 의견을 접수해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등 시청자 서비스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이를 위해 시청자위원회를 출범하고 옴부즈맨 프로그램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술적 측면에서 오는 9월3일 방송의 날을 맞아 수도권에서 디지털 방송을 시험 방송하고 2001년부터 수도권에서 디지털 본방송에 나서는 단계적 추진일정을 제시했다.전국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방송은 2010년쯤 시작된다.보도 측면에서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심층적이고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밖에 예산과 결산 등 경영상태를 신문지상에 자세히 밝히는 동시에 전문가로 경영평가단을 구성,실태를 평가하도록 했다.
KBS는 경영실태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이에 기초해 인력의 정예화와 임금제도 개선,조직구조 개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KBS 측은 “시청자와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됐는지를 1년후 외부 전문가에의뢰해 평가하고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99-03-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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