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韓총무 “개혁 반발 기득권 세력 청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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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2-27 00:00
입력 1999-02-27 00:00
국민회의 韓和甲총무는 26일 아태재단이 주최한 아태청년 아카데미에 강사로 참석,기득권세력을 강도 높게 비난해 눈길을 끌었다.집권 2기 개혁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다름아닌 개혁저항 세력을 적절하게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는 견해다.

韓총무는 이날 “사방 팔방에 개혁저항 세력의 장막이 드리워져 있다”고말문을 열었다.50년동안의 적폐를 청소하는데 이들 세력때문에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어 “‘(이 정권이) 얼마가 가나’‘5년만 참자’는 말까지 나온다”면서 “기득권세력에 대해 점차적으로 정리해나가는 수순을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개혁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득권 세력’의 청산의지를 밝힌 것이다.그러나 어떤 수순을 밟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견해를 피력하지 않았다.

韓총무는 또 이날 강연에서 權魯甲고문의 당복귀 배경에 ‘자신의 역할’이 있었음을 처음으로 밝혔다.그는 한 대학생으로부터 “權고문의 정계복귀가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겠다는 여권의지와 정면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솔직히 金大中대통령에게‘노갑이 형님’과 같이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했다”고 털어놨다.

원내총무로서 대야(對野)교섭창구가 없어 ‘절벽’같은 상황이었다는게 그첫번째 이유다.총무가 직접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비공식’대화 채널이없어 답답했다는 설명이다.자신이 직접 나서면 金대통령의 뜻으로 비춰져 오해를 받는 상황에서 ‘막후’채널이 필요했다는 것이다.야당에서도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는 사람과 상대하길 원했다고 덧붙였다.그 적임자가 바로 權고문이라는 얘기다.

韓총무는 權고문의 정계복귀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을 강조했다.
1999-02-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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