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生保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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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2-19 00:00
입력 1999-02-19 00:00
‘대한민국 1대 재벌’ 현대가 생명보험업에도 진출한다.

현대는 현대증권 현대캐피탈 현대파이낸스 등 3개사로 컨소시엄을 구성,300억원의 자본금으로 현대생명보험을 설립키로 했다.이번주내 재경부에 설립인가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설립인가가 날 경우 부실생보사인 한국생명을 인수,현대증권과 함께 금융·서비스업의 주력기업으로 키울 방침이다.인수 및 정상화자금으로 1,2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계산아래 유상증자와 외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한국생명의 金성두회장은 鄭夢奎 현대자동차부회장의 장인으로 오래전부터현대에 인수의사를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생명의 누적결손은 2,500억원에 이른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LG도 자본금 400억원 규모의 LG생명보험 설립신청서를 냈다.3월중 설립허가를 받는대로 부산에 본사를 둔 관계사인 한성생명과합병할 계획이다.

魯柱碩 joo@
1999-02-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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