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보증 해소 부진 22개그룹 신규대출 중단등 금융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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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2-09 00:00
입력 1999-02-09 00:00
은행권 여신이 2,500억원 이상인 62대 그룹 가운데 빚 보증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한 한화 쌍용 제일제당 등 22개 그룹에 신규여신 중단 등 금융제재가 취해진다. 금융감독원은 8일 지난해 하반기 계열사간 상호 채무보증 해소실적이 미흡한 22개 그룹에 채권은행간 협의를 거쳐 시정조치 및 신규여신 중단 등 단계적 금융제재를 내리기로 했다. 62대 그룹은 지난해 4월 주거래은행과 빚 보증 해소 등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었으나 5대 그룹 등 40개 그룹만 계획대로 이행했다. 빚 보증을 계획대로 해소하지 못한 22개 그룹은 한화 해태 신호 동국무역통일 우방 세풍 성우 한국합섬 신화건설 제일제당 동아(이상 해소실적 70%미만) 쌍용 동국제강 아남 동양 조양상선 신원 성신양회 하이트맥주 애경 대구백화점 등이다. 금감원은 주채권은행이 채권단 협의회를 열어 두 차례 시정요구를 하거나직접 금융제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62개 그룹의 공정거래법상(해외여신이나 산업합리화 여신은 제외) 상호 빚보증 잔액은 지난해 6월말 36조6,953억원에서 12월말 23조9,337억원으로 34.8%인 12조7,616억원이 줄었다.
1999-02-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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