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관계개선·고립 택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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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1-23 00:00
입력 1999-01-23 00:00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은 21일 북한에대해 평화와 관계개선으로 나아가든지,아니면 고립 심화를 감수하든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날 미 국가정책센터(CNP) 초청모임에서 “미국은 한반도 안정 유지를 위해 광범위한 재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미국은 북한 핵의혹과 장거리 미사일 능력에 관한 우려 해소를 위해 남북한 모두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면서 “북한은 앞으로 1년동안 두 갈래의 미래에 대한 선택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북한이 금창리 지하시설 의혹해소와 미사일 개발 및 수출 자제 등에 응하지 않을 경우 북·미 관계가 악화될 수도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는 미 의회가 지난해말 북한 태도변화 확인경우에만 대북지원을 하도록한 법안을 제정하고 제네바협정이 잘못된 협정이란 미국내 비난여론에 이은 것으로 이제 더이상 북한의 이중적인 태도를 수용할 수 없다는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즉 지하핵의혹시설에 대한 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미사일개발을 중지하지 않을 경우,미북기본합의는 물론 제네바협약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란 미국의 입장변화 메시지를 강하게 보낸 것이다.hay@
1999-01-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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