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고객 연체 가능성 높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기자
수정 1999-01-21 00:00
입력 1999-01-21 00:00
‘최근 신용카드를 갑자기 많이 갖게 된 사람’ ‘이혼한 경험이 있는 사람’ ‘이사를 많이 한 사람’. 이런 고객들은 앞으로 주택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불리할 것 같다.연체(제때 갚지 않는 것) 등으로 은행의 부실화를 촉발할가능성이 큰 고객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주택은행은 20일 대출의 부실화를 막고 우수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부실 가능성을 판단할 20개의 지표를 선정,1개월 안에 대출심사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이른바 ‘신(新)여신기법’이다. 이 은행이 대출의 부실 가능성이 큰 고객으로 꼽은 항목은 ▒최근 2년 이내에 3차례 이상 이사를 한 사람(주소지의 잦은 이동이 있는 사람) ▒이혼사실이 있는 사람 ▒최근 신용카드 보유장수가 급증한 사람 ▒대출신청인의 나이가 25세 이하 또는 65세 이상인 사람 ▒청탁·알선 등 비정상적인 방법에 의한 대출 신청자 등이다.배우자 또는 제3자 명의로 대출을 신청하거나,차주(돈을 빌리는 사람)와 보증인의 관계가 불확실한 사람,담보물을 지나치게 많이 설정하거나 여러차례 설정한 적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반면 ▒같은 직장에 5년 이상 근무한 사람 ▒연간 소득 2,000만원 이상인사람 ▒주택은행 급여이체 거래실적이 3차례 이상인 사람 ▒골드카드 소지자 ▒부모를 1년 이상 부양하고 있는 사람 ▒같은 주소에서 5년 이상 산 사람등은 높은 점수를 받아 우량고객으로 대우받는다. 주택은행은 모두 20가지인 고객 신용도 판별지표에 대한 고객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신용 또는 담보대출,대출가능 금액 등을 자동으로 산정해 주는‘스코어링 시스템’(Scoring System)을 시행하기 위해 전산작업을 펴고 있다.吳承鎬 osh@
1999-01-21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