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가 종전보다 2.5%포인트 떨어진 7.5%로 인하된다. 부산시는 시 예산과 정부의 재특자금으로 조성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가 정부의 저금리 정책에 따라 종전의 연리 10%에서 7.5%로 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금리인하 시기는 올 1월부터 소급 적용하며 96년 이후 자금을 대출받은업체는 혜택을 볼 수 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자동화,정보화,기술개발,수출촉진 등 구조조정 사업과 아파트형 공장건설 등 입지지원 사업 및 시장개발,소규모 점포시설 개선 등 유통구조개선 자금에 지원되는 자금이다. 지난 96년 이후 대출된 중기 육성자금은 지난해 말 현재 668개업체 1,140억원이며 인하된 대출금리를 적용할때 대출업체들은 연간 28억5,000만원 정도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한편 부산시가 지난 10일부터 지원하고 있는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총 2,500억원)에 대한 금리도 취급은행들이 종전 8.75%에서 최고 6.75%,최저 8%까지 조정됐다.부산l金政韓
1999-01-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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