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연실이가 시집갔다네….’ 금강산 관광객들의 연인으로 불리는 ‘금강산 처녀’ 김연실양(25)이 지난해 말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산 관광을 마치고 14일 돌아온 한 관광객에 따르면 “금강산 현지의 우리측 안내원들에게 국내에 보도돼 스타로 떠오른 연실양의 행방을 묻자 ‘지난해 말 북한 노동당 간부와 결혼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이 관광객은 “김양이 결혼했다는 소식은 우리측 안내원들이 북한측 지도원들로부터 들은 얘기를 전해들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광객은 이어 “금강산 일대의 북한 지도원들에게 김양의 이같은 소식을 확인하자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답변만 들었다”고 전했다. 관광객들은 또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관광기간 중 김양을 비롯한 여성 안내원들의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었다”면서 “김양이 현재 온정리 입구의 금강산여관에 없다는 사실이 우리측 안내원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1999-01-1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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