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떠난 조던의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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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1-15 00:00
입력 1999-01-15 00:00
미프로농구(NBA)를 떠난 NBA의 ‘신화’는 어떤 생활을 할까? 20세기말 전세계 농구팬의 가슴에 뚜렷한 각인을 남긴 채 갑자기 은퇴를 선언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앞날에 대한 추측이 무성하다. 추측은 크게 두갈래로 나뉜다.첫째는 그가 농구와의 인연을 영영 끊을 것이라는 것.또하나는 어떤 형식으로든 다시 농구공을 손에 쥐지 않을 수 없을것이라는 것이다. 조던이 농구를 떠날 것이란 추측은 은퇴선언에서 밝혔 듯 앞으로는 평범한삶을 살고 싶다는 그의 개인적 희망을 바탕으로 한 것.그는 은퇴 기자회견에서 “지난 14년간 나는 경기와 숨돌릴 틈없이 꽉 짜인 일정 속에서 정신을차리지 못했다.일반인들처럼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거나 아내와 얘기를 나눠보지 못했다.내가 하고 싶은 것은 바로 그런 것들이다”고 말했다.한마디로 농구황제로서의 인생을 버리고 평범한 개인으로서의 삶을 찾겠다는것이다. 지난 한해에만 4,500만달러(510억여원)를 벌어들인 조던이 NBA생활 14년을통해 벌어들인 재산은 엄청나다.조던의 대리인 데이비드 포크는“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조던’이란 브랜드의 스포츠 의류회사를 창립하는데 관심을보이고 있다”는 말로 사업의 성패 여부에 관계없이 이같은 재산이 동나기전에는 조던이 과거같은 꽉 짜인 생활로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농구를 떠난 조던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그의옛 팀동료 크레이그 호지스는 “그가 다시 농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조던이 갖고 있는 농구에 대한 재능을 세상이 가만 내버려두지 못할 것”이라고말한다. 이와 관련,조던의 마지막 말은 묘한 여운을 남긴다.조던은 “농구에 복귀하는 일은 99.9% 없을 것”이라면서도 “‘절대로’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스스로 실낱같은 복귀의 여운을 남겨놓았다.오병남obnbkt@
1999-01-1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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