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생명 이상은·제일화재 허영숙 득점왕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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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1-14 00:00
입력 1999-01-14 00:00
창단 첫 우승 내가 이끈다-.14∼15일 이틀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지는98∼99아디다스코리아컵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결승은 업계 라이벌인 제일생명과 제일화재가 자존심을 건 예측불허의 명승부를 예고,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7년 8월 명문 진주햄을 인수,창단한 제일생명은 이상은 곽혜정 김향옥 한희선 등 국가대표 4명을 보유한 호화맴버의 강팀.이에 반해 같은해 2월 창단한 제일화재는 국가대표 선수는 단 한명도 없지만 ‘IMF한파’의 여파로 해체된 동성제약출신의 허영숙과 종근당에서 영입된정재덕 박정희,금강고려의 김유내 강지혜 고영복 등 으로 짜여진 ‘외인군단’으로 대조를 이룬다.어느 팀이든 이번 대회 패권을 안으면 창단 첫 우승이다. 두 팀은 간판 공격수인 이상은(24 172㎝)과 허영숙(24 169㎝)의 활약에 사활을 걸고 있다.이들은 한 경기 평균 10골이상을 뿜어내며 팀 득점의 30%를점유,팀의 득점원이다.부동의 국가대표 레프트 백 이상은은 파워넘치는 플레이로 중앙 돌파와 공중으로 솟구쳐 오르며 터뜨리는 고공 슛이 일품이다.전 국가대표 출신인 허영숙은 승부근성이 강하고 칼날같은 점프 슛으로 상대 골키퍼의 허를 찌르기일쑤다. 이들의 올 시즌 득점왕 다툼도 흥미거리.이상은은 현재 66골을 뽑아 득점랭킹 2위에 올라있고 허영숙은 7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그러나 남은 두 경기에서 순위가 가려지게 돼 이들의 득점 경쟁도 불꽃을 튈 전망이다.게다가 이상은은 현재 개인통산 496골을 기록,역대 두번째 500골 돌파를 눈앞에 뒀고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종전 여자 개인통산 최다골(이호연 전 대구시청)도 경신할 가능성도 짙다.
1999-01-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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