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처상 사진대전’이 올 연말까지열린다.사진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3월 11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개최된 뒤 9개월간 인천 광주 부산 대구 울산 춘천 등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한다. 전시 작품 가운데는 한국전 당시 대동강 다리를 필사적으로 건너는 피난민대열,72년 월남전 중 폭격의 화염을 피해 거리를 질주하는 발가벗은 소녀,94년 난민센터로 가던 도중 쓰러져 버린 굶주린 수단 소녀와 그 소녀를 노리고 있는 독수리 사진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갈등의 세계사를 반영해 죽음을 다룬 사진이 많기도 하지만 특히 몇몇 수상 사진기자들이 목숨을 바쳐 사진을 찍었던 연유에서 ‘죽음으로 남긴 20세기의 증언’이란 부제를 붙였다고 한다.(02)398-3228.金在暎 kjykjy@
1999-01-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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