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이 승부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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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1-07 00:00
입력 1999-01-07 00:00
99한국배구슈퍼리그가 남자부 삼성화재-LG화재,여자부 흥국생명-도로공사의 대전 개막전을 시작으로 7일부터 한달간 2차대회에 들어간다. 대전 경주 목포 광주 대구를 돌며 벌어질 2차대회에서는 남자 6개팀(실업4,대학2)과 여자부 5개팀이 출전,모두 50게임을 치른 뒤 3차대회에 진출할 남자 4강과 여자 3강을 가린다. 특히 남자부에서는,탈락팀이 없는 여자부와는 달리,1차대회 관문을 통과한상위권 팀들만 출전하는데다 지난 시즌보다 진출팀 수도 대폭 줄었기 때문에 한층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전망이다.지난해 남자부 2차대회에는 남자실업 6강과 대학 4강이 나섰었다. 지역별 경기일정은 남녀부 공히 대전 7∼10일(충무체),경주 14∼17일(실내체),목포 21∼24일(실내체),광주 28∼31일(염주체),대구 2월 4∼7일(실내체)로 잡혔다. 2차대회는 경기방식에서도 1차대회와는 차이가 있다.우선 더블리그로 같은팀끼리 두차례씩 경기를 치르고 남자부에서는 실업·대학 구분없이 6개팀이3차대회 진출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2차대회에서는 또 참가팀들의 전력 평준화로 인해 관전 재미가 더 높아질것으로 보인다.1차대회를 통해 뚜껑을 열어본 결과 처음 도입된 랠리 포인트제 등이 과거의 삼성·현대 2강 구도를 LG화재 대한항공이 가세한 4파 구도로 바꿔놓았음을 보여줬다. 특히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빠른 조직배구를 앞세운 LG화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반면 삼성은 주전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현대는 새로 영입한세터 김병철이 현대의 높이배구에 미처 적응하지 못해 주포들과 부조화를 드러내고 있어 전력 강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여기에 대한항공은 공격의 좌우 조화가 부족한 점이 흠으로 지적됐다. 대한배구협회 박승수 경기이사는 확연한 전력 향상을 보인 LG화재가 2차대회에서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박해옥 hop@
1999-01-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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