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헤비급 철권복서 쿼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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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1-06 00:00
입력 1999-01-06 00:00
│템플턴(미 캘리포니아주)AP연합│ 60∼7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헤비급 복 서 제리 쿼리가 5일 산소마스크를 떼고 세상을 떠났다.53세. 무하마드 알리와 플로이드 패터슨과 맞대결을 벌였던 그는 그동안 펀치드렁 크로 정상적 생활을 하지 못하다 지난달 28일 폐렴과 심장발작으로 입원했으 나 결국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 60∼70년대 무려 210만달러의 대전료를 받아 세계최고의 복서임을 인정받았 던 쿼리는 그러나 은퇴 후 정신착란에 빠져 50세까지 친척들의 보살핌을 받 았다. 세계최고의 철권이었던 쿼리의 경기중 백미는 역시 당시 챔피언이었던 패터 슨과 가진 두번의 맞대결이었다. 쿼리는 첫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두번째 대결에서는 논란 끝에 판정 승을 거두고 챔피언벨트를 획득했다.
1999-01-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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