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野 압박 强·穩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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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2-26 00:00
입력 1998-12-26 00:00
◎개혁법안 연내처리·청문회 일정 등 겨냥/강경대응·물밑접촉 오가며 돌파구 모색

국민회의 수뇌부 움직임이 빨라졌다.趙世衡 총재권한대행과 韓和甲 총무,金元吉 정책위의장 등 당 3역이 보이지 않는 ‘역할분담’을 통해 한나라당을 서서히 압박하는 형국이다.

핵심은 강온(强穩) 양면전략이다.최대 현안인 규제개혁·민생 법안의 연내 통과와 내달 8일 예정인 경제청문회 개최가 목표다.

이들은 ‘단독 표결처리’를 앞세워 압박하는가 하면 물밑에서는 다양한 ‘협상카드’를 구사하며 숨가쁘게 한나라당을 몰아치고 있다.

강경파의 선두는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이다.‘개혁정책’을 총지휘해왔던 그로서 경제회생을 앞세워 연내 처리 불사를 외치고 있다.



반면 원내 사령탑인 韓和甲 총무와 張永達 수석부총무 등은 협상창구인 만큼 다소 유연한 입장이다.법안 통과와 관련,한나라당 朴熺太 총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야당기류’를 탐지,협상전략을 가다듬는 중이다.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양쪽 기류를 종합하는 차원에서 ‘강온카드’를 번갈아 내밀고 있다.때론 “최대한 야당을 설득하겠다”며 ‘퇴로’를 열어놓았다가도 “지금 상태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강경카드를 꺼내드는 등 ‘노련미’를 발휘하고 있다.<吳一萬 oilman@daehanmaeil.com>
1998-12-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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