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會昌 총재 새달초 조사
수정 1998-12-21 00:00
입력 1998-12-21 00:00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0일 지난해 대선 때 李會昌 한나라당 총재가 국세청을 통한 대선자금 불법모금을 사전에 알았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다음달 초 李총재를 소환해 조사하거나 제3의 장소에서 방문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구속수감중인 李총재의 동생 李會晟씨를 소환,李총재가 사전에 불법모금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추궁했다.<관련기사 3·4면>
검찰 관계자는 “李총재가 林采柱 전 국세청장에게 격려전화를 한 것말고도 확인이 필요한 정황 증거들이 더러 있다”면서 “李會晟씨를 비롯해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충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李총재 연루 의혹을 규명하려면 미국에 도피중인 李碩熙 전 국세청차장에 대한 조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李씨의 귀국을 다각도로 종용하고 있다.<姜忠植 chungsik@daehanmaeil.com>
1998-12-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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