代母 이태영 여사/李世基 논설위원(外言內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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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2-19 00:00
입력 1998-12-19 00:00
여기에 그치지 않고 74년의 ‘민주회복국민선언’,76년 3·1민주구국선언 등으로 여성이전에 이 나라의 국민이며 인간으로서 시대의 고통에 동참한다는 실천적 지식인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래선지 여성권익보호를 위한 사회운동을 누구보다 정열적으로 성취했다는 점에서 곧잘 마거릿 대처 전 영국총리와 함께 ‘가장 존경하는 여성’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빅토르 위고는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고 했지만 힘없는 여성들의 대모(代母)로서 여성이기전에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누릴 것을 웅변해온 그는 남녀불문코 만인의 어머니로서 위대하다. 하늘에서도 매맞고 힘없는 여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별빛으로 비춰주기를 기원한다.
1998-12-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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