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주양 유괴범 조기가석방 될듯/정규군 살해범 검거 결정적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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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2-14 00:00
입력 1998-12-14 00:00
◎경남경찰청,교도소에 요청

지난 79년 부산 효주양 유괴사건의 범인 李모씨(43)가 김해 梁正圭군 유괴살해사건의 범인 검거 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조기 가석방될 전망이다.

경남지방경찰청은 李씨가 지난달 발생한 김해 梁正圭군 유괴살해사건 해결과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점을 참작,최근 법무부에 李씨의 조기석방을 건의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당초 경찰은 正圭군 유괴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인인 朴珍奉씨(41·구속)가 대전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이곳에 수감중이던 李씨를 만났다.이때 李씨는 교도소 내 목공소생활을 통해 알게 된 朴씨의 음성과 녹음된 협박 전화의 목소리가 동일하다는 결정적인 사실을 수사관에게 확인해줬다는 것.

이씨는 지난 80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후 효주양 가족의 탄원과 모범적인 행형성적이 반영돼 20년으로 감형,현재 18년째 복역중이다.

한편 대전교도소는 이씨가 내년 2월 가석방 대상으로 법무부에 상신돼 현재 분류작업중이라고 밝혔다.<창원l李正珪 jeong@daehanmaeil.com>
1998-12-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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