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서 모은 동전 21만원/소녀가장 2명 장학금으로(조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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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2-09 00:00
입력 1998-12-09 00:00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1동 사무소가 지난 9월부터 3개월여 동안 하루 20여명의 공공근로사업 인력을 투입,시행한 관내 하수구 준설작업에서 동전 21만1,200원이 수거됐다.

양정1동 사무소는 이 돈을 8일 오후 2시 동사무소 회의실에서 H실업학교 1년 黃모양(17) 등 소녀가장 2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동사무소 관계자는 “하수구에서 동전이 이렇게 많이 나올 줄 몰랐다”면서 “주운 돈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심하던 중 준설작업에 참가한 사람들이 어려운 처지의 이웃에게 전달하자고 제안해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부산 李基喆 chuli@daehanmaeil.com>
1998-12-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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