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살아난다/11월 120억弗… 작년보다 1.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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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2-02 00:00
입력 1998-12-02 00:00
◎마이너스 행진 6개월만에 ‘일단 멈춤’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120억700만달러로 지난해 11월보다 1.5%가 늘었다. 수출이 증가세로 회복되기는 지난 5월 -3.7%를 기록하며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뒤로 6개월만이다. 이에 따라 올 무역수지도 11월치 37억달러를 포함해 359억달러를 기록,올 목표인 400억달러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관련기사 9면>

올해 수출총액은 그러나 11월까지 1,206억달러에 그쳐 지난해보다 2.6%가 감소, 사실상 지난 58년 이후 40년만의 감소가 불가피해졌다.

내수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수입도 회복세로 돌아섰다. 11월 수입액은 올들어 최고액인 83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8.8%를 기록,올해 처음 30%대의 감소세를 벗어났다. 특히 산업기반인 기계설비 등 자본재의 수입감소세가 -23.1%로 눈에 띄게 둔화돼 국내 산업이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반증했다.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선 것은 우선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금리인하로 세계 경기침체가 진정되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품목의 수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산자부는 분석했다. 또 내년도에 본격화될 저(低)유가 등 신3저 효과에 대비,수출업체들이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한데다 정부의 각종 수출지원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점도 수출회복 요인으로 꼽혔다.<陳璟鎬 kyoungho@daehanmaeil.com>
1998-12-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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