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실업극복 앞장”/반납임금 465억원 기탁
수정 1998-11-28 00:00
입력 1998-11-28 00:00
한국전력이 최근 실업극복 국민운동본부에 한전 임직원들이 반납한 임금 465억원을 기탁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이는 張榮植 사장이 취임직후 부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추진해 온 고용안정책에 직원들이 적극 부응해준 데 따른 것이다.
한전은 실업자 재취업을 위한 배전기능사보 양성교육을 지난 8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을 마친 30명의 교육생들을 직접 채용하거나 채용을 의뢰할 계획이다.또 실업사태의 최대 희생자가 여성이라는 점을 고려,공기업 최초로 ‘여성채용목표제’를 도입했다.이밖에 원격자동검침제 도입을 연기해 검침원 5,800명의 고용을 유지하는 등 고용안정책을 계속 추진해나갈 방침이다.<丁升敏 theoria@daehanmaeil.com>
1998-11-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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