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망년회 특수’ 실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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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1-26 00:00
입력 1998-11-26 00:00
◎시즌 앞두고 주문량 지난해 보다 30%나 줄어

IMF한파로 주류업계의 ‘망년회 특수’도 실종 위기를 맞았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망년회 시즌을 앞두고 직장이나 단체의 주문물량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었다. 특히 올해는 대부분의 망년회가 ‘소주 한잔’ 식의 1차에서 끝날 것으로 예상돼 2차 술자리에서 많이 팔리는 맥주나 양주의 매출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의 한 관계자는 “망년회 시즌을 앞두고 맥주와 양주의 매출규모가 예년보다 각각 30%와 40% 줄었으며, 소주만 20% 늘어났다”고 말했다. 진로도 맥주와 양주의 매출규모가 크게 줄자 단체나 동창회 등을 대상으로 망년회협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협찬의뢰 건수는 예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50여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점심시간을 이용한 망년회를 계획하는 회사나 단체들도 적지않아 올해 주류업계의 망년회 특수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魯柱碩 joo@daehanmaeil.com>
1998-11-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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