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공무원 좋은시절 다갔나/비리의혹 직원 대거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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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1-05 00:00
입력 1998-11-05 00:00
◎명퇴 올들어 300명 넘어… 작년의 4배

세무공무원들의 명예퇴직이 크게 늘고 있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지난해 76명이었던 명예퇴직자가 올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400명을 넘어서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국세청은 전망하고 있다.

명예퇴직자 가운데는 관리관급(1급) 1명을 포함,국장급(2∼3급) 이상이 6명 포함돼 있으나,대부분은 6급 이하의 하위직이었다.

명퇴자가 증가한 이유는 새 정부 들어 자체사정 활동이 강화되면서 비리의혹이 있는 직원들이 대거 사퇴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비리의 증거가 잡히지 않았더라도 ‘소문’이 좋지 않은 직원의 경우 명퇴를 종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 명퇴수당이 조만간 폐지된다는 설(說)에 퇴직을 앞당긴 경우도 있었다.<金相淵 기자 carlos@seoul.co.kr>
1998-11-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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