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 축재 前서울시 주사뒤엔 사무관출신 ‘재테크스승’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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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1-04 00:00
입력 1998-11-04 00:00
◎金玉斗 의원 주장

‘뛰는 6급 뒤에는 나는 5급이 있었나?’

전 서울시 재개발과 직원으로 도심재개발사업 인·허가와 관련,200억원대의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은 李載五씨에게 재테크의 비법을 전수해준 또 다른 서울시 공무원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회의 金玉斗 의원은 3일 국회 행정자치위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6급 직원이었던 李씨의 200억대 재산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김천시 온천지구 땅 1만5,000여평은 李씨와 함께 서울시에 근무했던 J씨(63)의 권유에 따른 투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金의원에 따르면 J씨는 지난 93년 서울시 양정과 사무관으로 명예퇴직한 뒤 김천시 부항면 일대 100만평에 대규모 온천과 관광시설을 갖춘 종합위락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가로 李씨를 설득,이 일대 땅 1만5,000여평을 매입토록했다는 것이다.<金龍秀 기자 dragon@seoul.co.kr>
1998-11-0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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