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생 백신 임상실험 400여명 더있었다”/金洪信 의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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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0-27 00:00
입력 1998-10-27 00:00
국내 N제약회사의 유행성출혈열 예방백신 불법 임상실험이 6개 보육원의 255명에게 실시됐다는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발표와 달리 400여명에게 더 실시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나라당 金洪信 의원은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N제약회사가 생산한 유행성출혈열 예방백신의 불법 임상실험이 93년과 94년 충북과 수원 일대 고아원 3곳에서 412명에게 실시됐다고 주장했다.



金의원은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의학전문잡지 ‘최신의학’ 93년 3호에 순천향의대 연구팀이 충북에서 5∼18세의 고아원생 102명, ‘감염’ 93년 1호에 연세대 孫모 교수와 고려대 李모 교수가 수원에서 8∼18세의 고아원생 65명,‘대한화학요법 학회지’ 94년 2호에 연세대 孫모 교수 등이 4∼18세 고아원생 245명을 대상으로 각각 임상실험을 했다고 밝힌 사실을 제시했다.

朴鍾世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며 “불법 임상실험이 실시된 고아원을 대상으로 친권자의 동의없이 실험을 했는지 여부를 즉각 조사하겠다”고 밝혔다.<金炅弘 기자 honk@seoul.co.kr>
1998-10-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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