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쿼터제 유지키로/방화 시장점유율 40% 될때까지/문화부
수정 1998-10-24 00:00
입력 1998-10-24 00:00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따라 외화 수입이 증가하면서 국내 영화산업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문화관광부는 이날 국회 문화관광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종합영상지원센터 완성 등 시설기반을 조성해 한국영화 제작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우리 영화가 충분한 국제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스크린쿼터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크린쿼터제는 지난 7월 한·미투자협정 체결에 앞서 미국측이 폐지를 강력하게 요구해 존속 여부가 논란의 대상이 돼왔다.
한편 지난해 국내 영화시장 규모는 2,384억원이며 이중 미국 직배사의 송금으로 1,610억원이 해외로 빠져나갔다.<朴宰範 기자 jaebum@seoul.co.kr>
1998-10-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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