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아들보상금 모교 기증/故 金泰勳씨 모친 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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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0-19 00:00
입력 1998-10-19 00:00
지난 81년 군사정권 퇴진을 주장하며 서울대도서관에서 투신자살한 고 金泰勳씨(당시 22세·서울대 경제학 4)의 어머니가 정부로부터 받은 보상금을 18일 아들의 모교인 광주일고와 사회단체에 각각 기증했다.

지난 13일 아들의 5·18 보상금 1억원을 정부로부터 받은 李新芳씨(79·광주 동구 산수동)는 이날 광주일고에서 열린 광주서중­일고 체육대회에서 文昌洙 총동창회장에게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5,000만원을 전달했다. 나머지 5,000만원은 전남대병원에서 추진중인 화순 농어민병원 건립기금으로 기탁했다.<광주=南基昌 기자 kcnam@seoul.co.kr>
1998-10-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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