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漁協 최선다했다”/해양부 간부들 항의 어민 설득에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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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0-03 00:00
입력 1998-10-03 00:00
해양수산부 고위 간부들이 요즘 신발이 닳도록 동분서주하고 있다.한·일 신어업협정 타결에 따른 후유증을 잠재우기 위해서다.

해양부 간부들의 시련은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됐다.협정 타결소식이 전해진 뒤 국제협력관실과 어업진흥과에는 전화가 불이 났다.

한 사무관은 혼자서 어민들로부터 받는 전화만도 하루 10여통에 이른다고 말했다.다른 직원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시달림의 강도와 대상자의 직급이 올라가자 전직원이 좌불안석이다.

全昇圭 차관은 지난달 30일 강원도 주문진을 방문,어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다음날엔 경북 포항으로 가 어민들을 설득한 뒤 2일 귀경했다. 吳舜澤 어업진흥국장 등을 대동하고서였다.



全차관 일행은 주문진 해양수산출장소와 수협중앙회 포항지점에서 수협 관계자 등 어민 대표들을 ‘모셔 놓고’ 협정타결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추석 연휴 직전인 2일에는 朴奎石 차관보가 부산으로 내려갔다.朴차관보는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어민대표 100여명을 상대로 설득작전을 펼쳤다.설득작전은 추석 연휴 뒤,끝날 기약도 없이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朴海沃 기자 hop@seoul.co.kr>
1998-10-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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