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고속도로 자원봉사대 뜬다/道公·재향군인회 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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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9-30 00:00
입력 1998-09-30 00:00
“지루하고 짜증나지만 즐겁고 재미있게 다녀오십시오”
한국도로공사와 재향군인회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 이용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속도로 자원봉사대를 운영키로 하고 29일 오전 서울 톨게이트교통종합상황실 앞 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약 2,00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대는 전국 고속도로 49개 톨게이트와 48개 휴게소에서 톨게이트 차량유도와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등 교통안내와 환경계도 등의 활동을 10월2일부터 7일까지 벌이게 된다.
도로공사측은 이와 함께 귀성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2∼4일에는 서울,부산,광주,대전,화원 톨게이트와 중부휴게소에서 군·경찰악대의 연주 등 이벤트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공의 鄭崇烈 사장은 “고객위주의 경영을 하겠다는 의지에서 이번 자원봉사대 조직과 군·경악대의 연주 등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IMF로 모두들 심신이 지쳐 있어 귀성길이라도 신명이 나도록 하기 위한 행사”라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재향군인회 張泰玩 회장도 “고속도로 봉사활동은 향군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기초질서확립과 환경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朴性泰 기자 sungt@seoul.co.kr>
1998-09-3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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