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모집후 강제노역/선장 등 34명 무더기 적발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8-09-29 00:00
입력 1998-09-29 00:00
전북 부안경찰서는 28일 직업소개소를 통해 선원을 모집한 뒤 이들을 감금·폭행한 남양호 선장 宋판동씨(52·부안군 위도면)와 P직업소개소 사무장 朴중기씨(40·군산시 월명동) 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金모씨(29·부안군 위도면) 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宋씨 등은 지난 95년 12월 하순쯤부터 군산시 월명동 P직업 소개소와 여관 등을 통해 金모씨(36) 등 선원 104명을 모집,윤락녀와 술을 제공한 뒤 화대와 술값 명목으로 선불금을 가로채고 부안군 위도면 식도에 데리고가 멸치잡이를 시킨 혐의다.<무안=조승진 기자 redtrain@seoul.co.kr>
1998-09-29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