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빚 상승률 크게 둔화/韓銀 상반기 신용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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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9-19 00:00
입력 1998-09-19 00:00
◎매년 20% 넘게 늘어나다 올들어 1%만 증가

가계소비 위축과 금융기관의 신용경색으로 가계신용(일반가정이 은행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자동차 할부 구입 등으로 진 빚)이 대폭 줄었다.해마다 20% 남짓 증가해 왔으나 지난 6월말 현재 가계신용은 전년동기보다 고작 1% 늘어나는데 그쳤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가계신용 총액은 193조2,268억원으로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직후인 작년말보다 17조9,395억원이 줄었다.191조3,247억원이었던 97년 6월말과 엇비슷하다.

이 중 백화점 자동차회사 가전사 등 판매회사에서 외상으로 구매한 금액은 6조4,447억원으로 작년말보다 35.6%가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신용카드로 물품·용역을 외상 구입한 액수도 7조734억원으로 작년말보다 1조8,545억원 줄어 20.8%의 감소율을 보이면서 95년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은행 보험기관 등에서 빌린 가계일반자금대출의 경우 130조7,141억원으로 작년말보다 11조3,796억원 줄었다.다만 주택자금대출은 43조1,675억원으로 2,967억원이 늘어났다.<朴恩鎬 기자 unopark@seoul.co.kr>
1998-09-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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