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개사 세무조사 유예/李 국세청장
수정 1998-09-17 00:00
입력 1998-09-17 00:00
李建春 국세청장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초청 조찬회에 참석,“전직 국세청장과 차장의 대선자금 모금 비리사건에 대해 해당 조직원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공식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李청장은 “국세청은 청장이나 차장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1만8,000명 직원 전체의 조직인 만큼,개인의 특정한 목적에 이용돼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앞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李청장은 이날 정책발표에서 올해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의 약 10%에 해당하는 1,119개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연말까지 유예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유예대상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수출물량이 크거나 환율변동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곳이다.<金相淵 기자 carlos@seoul.co.kr>
1998-09-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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