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딸 골라 낳을 수 있다/美서 염색체 분리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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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9-11 00:00
입력 1998-09-11 00:00
◎임상실험 93% 성공률 보여

【페어팩스(미 버지니아주)AP AFP 연합】 아들이나 딸을 원하는 대로 임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유전­IVF연구소의 에드워드 퍼거 박사는 9일 정자중 아들을 낳는 Y염색체와 딸을 낳는 X염색체를 지닌 세포를 분리하는 기술인 마이크로 소트(Micro Sort)를 개발,임상실험에서 92.9%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의 개발로 남성에게 발생하는 뒤시엔 근위축증 같은 특정한 성에만 나타나는 질환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이 방법으로 임신한 여성이 모두 29명이며 이중 딸을 원한 14명중 13명이 딸을 출산했다.
1998-09-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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