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추진체 궤도로 보면 위성 아닐것”/日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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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9-05 00:00
입력 1998-09-05 00:00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는 이날 “위성이 발사됐다면 일본의 기술력으로 포착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부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외무성의 고위 관계자도 “이는 예상했던 바와 다르며 정말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방위청 소식통은 “지난번 탄도 미사일 발사가 인공위성을 발사한 것이라고는 전혀 믿을 수 없다”면서 “만일 위성 발사였다면 미국이 몰랐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공안 관계 소식통은 “일본 전문가들의 의견은 나뉘고 있다”면서 “회의적인 입장의 전문가들은 로켓 추진체의 궤도로 미루어 볼 때 위성이 아닐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청은 북한의 기술 수준으로 볼 때 위성 발사는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북한이 주장하는 시간대에 새 위성이 궤도에 진입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는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외무성과 방위청을 중심으로 미국과 긴밀히 연락을 취하면서 위성 발사 주장의 사실 여부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
1998-09-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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