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노프 지지율 18% 1위/英誌,러 대선주자 여론조사
수정 1998-09-03 00:00
입력 1998-09-03 00:00
러시아에서는 2000년 대선 고지를 선점하려는 쟁탈전이 한창이다. 경제위기가 심화되면서 체르노미르딘 총리서리를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의 입지를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 전역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최근호에 실었다.
최근 위기에서 가장 득을 본 정치인은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 올해 58세인 그는 공산주의 지지표(15%)를 발판삼아 요즘 지지율이 18%로 뛰어올랐다. 공산정권이 무너진 이후 최고의 회복세다.2위는 러시아 군사령관 출신의 알렉산드르 레베드 크라스노야르스크 주지사(46). 지지율은 12%.
옐친 대통령(67)은 키리옌코를 총리로 등용한 4월부터 추락,2%대로 꼴찌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유리 루츠코프 모스크바 시장(61)은 인기가 급격히 떨어져 겨우 4%선.
옐친의 후계자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 서리(59)는 지난 4월 실각 당시 동정표로 잠시 인기가 오른 것을 제외하곤 줄곧 3%이하의 바닥세. 최근 경제정책을 관할한 보리스 넴초프 전 부총리(38)도 같은 신세다.<金秀貞 기자 crystal@seoul.co.kr>
1998-09-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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