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自 국제입찰 유찰 공식발표/월말까지 2차 입찰 매듭
수정 1998-09-02 00:00
입력 1998-09-02 00:00
李鍾大 기아자동차 기획총괄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기아·아시아자동차 인수자를 선정하기 위한 주식매각 입찰을 실시한 결과 입찰사무국이 제시한 입찰요건을 충족한 응찰업체가 한곳도 없어 유찰된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李사장은 “지난달 21일 접수된 포드,삼성,현대,대우 등 4개 업체의 입찰서류를 검토한 결과 최소 응찰가(주당 5,000원) 이하로 써내거나 추가 부채 탕감을 요구해 모두 입찰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응찰업체들이 애매한 내용으로 추가 부채탕감을 요구하는 바람에 불공정 시비를 일으킬 조짐이 있어 면밀한 법적 검토 끝에 유찰로 최종 결론지었다”고 덧붙였다.
李사장은 2차 입찰도 앤더슨 컨설팅,파리국립은행 등 1차 때의 입찰 대행 기관이 그대로 맡게 되며 기아·아시아자동차의 일괄 입찰 방침에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기아측은 2차 입찰에서는 1차 때와 같은 결격에 의한 유찰을 막기 위해 ▲실격일 경우 ▲심대한 불이익을 주는 경우 등을 구체적으로 예시한 입찰 지침서를 마련,공개할 방침이다.<金泰均 기자 windsea@seoul.co.kr>
1998-09-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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