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 원하는 채널만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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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8-29 00:00
입력 1998-08-29 00:00
◎‘채널 묶음판매’ 도입 등 당정 지원계획 확정

앞으로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자(PP)는 채널을 재조정할 수 있게 된다.그리고 종합유선방송업체(SO)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채널만을 골라 보낸는 ‘채널 티어링(묶음제)’도 할 수 있다.

정부와 여당은 28일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케이블TV 지원계획’을 시행키로 합의했다.당정은 “케이블TV사업의 침체가 지속될 경우 국내 영상산업진흥에 큰 차질을 초래하고,초고속정보통신망을 통한 고도정보화사회를 이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므로 전송망사업 재개 등 현안문제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정은 ‘1PP 1채널’ 원칙을 없애고 1개사가 다양한 채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규제도 대폭 완화키로 했으며 새 방송법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케이블TV방송협회 조재구 사업지원국장은 “이번 지원계획은 케이블TV업계의 활성화와 제2도약을 가져올 수 있는 조치”라고 환영하면서 “이런 단기부양책에서한걸음 나아가 외국기업등의 자본참여 제한을 완화하는 등 본질적인 해결책이 관련된 새 방송법이 빨리 통과되어 이번 조치가 시너지 효과를 거두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李鍾壽 기자 vielee@seoul.co.kr>
1998-08-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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