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던 일 열심히 할것”/서리 꼬리 뗀 金鍾泌 총리
수정 1998-08-18 00:00
입력 1998-08-18 00:00
金鍾泌 국무총리는 17일 국회 인준이 끝난 뒤 총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67일만에 서리 딱지를 뗀 소회를 밝혔다. 金총리는 밝은 표정이었으며,여느때보다 힘있는 목소리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감회가 남다를텐데.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에 이 사람 때문에 국민들에게 또 다른 걱정을 끼쳐서 송구스러웠다. 오늘 국회 동의를 얻었지만 다른 일은 없다. 해오던 일을 더 열심히 할 것이다.
171명의 찬성표에 만족하나.
▲그래도 한나라당에서 많이 동조해줬다. 고맙게 생각한다.
金大中 대통령과의 관계는.
▲대통령과 총리간의 원칙적인 상관관계가 달라진 것이 없다. 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기관이다. 대통령이 성심성의껏 나라를 이끄는데 도움이 되도록 움직일 것이다. 내 위상이 달라질 이유가 없다.
내각제 논의 시점은 언제인가.
▲지금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21세기를 겨냥한 구조개혁에 중점을 둬야 할 시기다. 그런 분위기를 훼손해서는안된다. 오늘 할 일이 있고 내일 할 일이 있는 것이다.
대야 관계는.
▲야당도 정권을 담당한 경험을 갖고 있다. 건전하게 견제도 하고,협력도 할 것으로 믿는다.<李度運 기자 dawn@seoul.co.kr>
1998-08-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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